2017년 7월 3일 월요일

2017 세계 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용인대 출신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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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계 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용인대 출신 기염]

지난 6월 30일 ‘태권도의 성지’전북 무주의 태권도원 T1 아레나를 뜨겁게 달군 ‘2017 세계 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며 7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막을 내렸다.

한국 남녀 태권도대표팀은 나란히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는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대회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일구며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은2011년 경주대회 이후 6년 만이자 역대 7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로 역대 최다, 최초의 기록을 새로 남기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역대 최대 규모인 183개국에서 선수 970여 명과 임원 790여 명이 참가해 2009년 코펜하겐 대회(142개국 928명)를 뛰어넘는 규모를 기록했다.

이 같은 좋은 성적 뒤에는 용인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출전한 5명의 선수들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획득이 빛을 발했다.

세계 1위 이대훈(태권도경기지도학과 11학번 졸업)은 남자 68kg 이하급 결승에서 대만의 황 유엔에게 26-8로 압도적 승리를 거두고 이 대회 통산 3번째 정상(2011·2013년)에 올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8년 연속 태극마크를 단 이대훈은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한국 태권도의 간판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무주 대회에서는 지난 해 리우올림픽 동메달을 딴 68kg급으로 체급을 올려 출전하여 8강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최소 10점 차 이상 리드를 지키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WTF 세계랭킹 111위인 김잔디(태권도경기지도학과 4년)는 여자부 67kg 이하급에 출전하여 빅토리아 에레디아(멕시코), 폴리나 칸(러시아), 파리다 아지조바(아제르바이잔)를 연파하고 4강전에 올랐지만 리우 올림픽 동메달 리스트이자 이번 대회 1번 시드인 타타르(터키)에 연장 혈투 끝에 9-11로 벽을 넘지 못하고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태권도 중량급 기대주이며 국내 최강으로 군림해온 인교돈(태권도경기지도학과 11학번 졸업)은 림프암을 극복하고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87kg 이하급 준결승에서 WTF 세계랭킹 1위인 블라디슬라프 라린(러시아)을 맞아 2라운드까지 5-2로 앞섰으나 3라운드에서 2점짜리 몸통 발차기를 두 차례 허용하여 4점을 빼앗겨 5-6으로 역전 당한 뒤 경기 막판 투혼의 주먹 몸통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하지만 1분간의 골든 포인트제 연장에서 종료 2초 전 코트에 넘어지며 두 번째 감점을 받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아쉽게도 박지민(태권도경기지도학과 1년)은 남자부 63kg 이하급에 출전하여 8강전에서 자오 솨이와(중국)에게 16-27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하였고 박용현(태권도경기지도학과 10학번 졸업)은 남자부 80kg 이하급에 출전하여 16강전에서 안톤 코트코프(러시아)에게 5-10으로 져 아쉬움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