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1일 수요일

4분의 기적!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응급처치법

#용인대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4분의 기적!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응급처치법]

지난 달, 29일 아침 7시경 새벽운동 중 한 학우가 종합운동장 야외화장실 부근에서 쓰러졌다. 사고현장 부근에서 운동지도 중이던 김종길(태권도경기지도학과) 교수가 이를 발견하고 환자의 의식 및 호흡 확인을 통해 심정지를 인지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그 후, 김주영(격기지도학과)교수와 김종훈(격기지도)학우가 합류해 기도확보를 했다. 김종훈 학우는 의식을 잃은 학우의 치아 사이로 혀가 나와있음을 확인하고 입을 벌리는 과정에서 본인의 손가락을 계속 넣어 심폐소생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이 과정에서 오른손 중지에 열상을 입고, 교내 보건지원과에서 응급처치 후 2주간 병원 처방 및 항생제 복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정지로부터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이 90%로 높아지지만, 쓰러진 본교 학우의 심정지 시간이 확인 되지 않아 생명이 다소 위험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종합운동장에서 축구부 학생들을 지도 중이던 박준홍 축구부 코치가 교내에 설치되어 있는 자동제세동기를 생각해냈고, 종합운동장에서 무도대까지 황영호(격기지도) 학우가 달려가 제세동기를 가져왔다. 박준홍 코치가 7시 11분 경, 1차례 전기충격을 가했고, 피해 학우는 의식을 회복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정밀검사와 ECG(심전도)분석결과, 피해학우는 의식과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피해학우를 진료한 고대안암병원 심재민 교수는, 대게 심정지 이후로 4분 이후 부터는 생존 가능성이 5% 미만이며, 생존하더라도 언어기능이나 뇌 전체 기능에 장애가 생기게 된다며,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이 없었다면 사망했을 것이라며, 기적적인 일임을 강조했다.
본교 보건지원과 소속 한소은 담당은 “요즘 학생들은 119 신고요령과 심페소생술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 학교에 자동제세동기가 구비되어 있는 것도 몰라서, 과제 할 때만 보건지원과로 전화가 온다. 이번 사건으로 학생들이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고 심폐소생술 방법과 제세동기 위치를 파악했으면 좋겠다”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재강조했다.
또 “보건지원과 주최로 학우들과 교직원들을 위해 응급처치법 교육을 계속 진행 중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달 17일 본교 교직원 및 재학생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이 보건지원과 주최로 무도대 홀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에서는 장애학습지원센터 이인경 선생님께서 나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행동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으며 용인소방서 재난예방훈련 교육팀의 소방서 대원분들이 나와 환자 발견 후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과 심폐소생술 과정에 대해 실습 인형 ‘애니’로 시범을 보였다. 강의가 끝나고 전 교직원과 학생들은 소방서 대원의 지도하에 올바른 심폐소생술 과정을 배워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건과 교육을 통해 교수님들과 학생들은 장애인들의 대학 올바른 인식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급작스럽게 일어날 심정지 환자에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길민지 편집장,수습기자 하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