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9일 월요일

春데레 봄 문화행사

 지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AM 10시~PM 6시에 본교 인성관에서 용인대 봄맞이 행사가 진행되었다. 제 31대 바를정 총 학생회에서 주최 및 진행한 이 행사는 크게 ‘플리마켓’, ‘포토존’, ‘말씀하시는대로’, ‘간식나눔’, ‘푸드트럭’등 6가지로 분류되어 진행되었다. 해 마다 벚꽃이 만발한 시점에 인성관에서 봄맞이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 봄맞이 행사에는 특별하게 ‘말씀하시는대로’라는 테마를 추가했다. 이 테마는 역대 봄맞이 행사 중 가장 큰 이목을 끌었으며 학우들의 평도 훨씬 더 좋았다.

 봄맞이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오후에 소나기로 인해 행사가 잠시 주춤하다 싶었으나 다음날 19일, 그리고 20일에는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하고 서늘한 날씨 덕에 더욱 활발한 행사 진행이 가능했다. 인성관 앞 광장에는 ‘푸드트럭’과 ‘간식나눔’에서 분식, 쉐이크, 꼬치, 타코, 치킨 등 학우들이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고, ‘포토존’에서 한복, 복고 교복 등을 대여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 그 사이사이 길마다 ‘플리마켓’을 진행하여 각종 악세서리, 디퓨저, 여성 및 남성 의류 등 유용하고 필요한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또한 벤치들이 모여 있는 광장 한편에서는 ‘말씀하시는대로’를 진행했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것을 듣고 버스 정류장, 체과대 등을 지나는 많은 수의 학우들도 들러 행사에 참여하였다.

 올해 특별하게 진행된 ‘말씀하시는대로’ 행사란 18일인 첫째 날에는 베이징 올림픽 여자 역도 75kg이상 급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교수님과, 본교 제 26대 총 학생회장 홍원표 선배님, 19일 둘째 날엔 K-star 연예부 기자 김묘성 기자님과 ‘마녀사냥, 말하는대로’ 출연으로 유명한 곽정은 작가님이 직접 본교에 방문해 학우들에게 전하고픈 말을 불과 몇 미터 안 되는 거리에서 직접 전하며 소통한 행사이다. 그 중에서도 둘째 날에 방문하신 김묘성 기자님과 곽정은 작가님이 가장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었다. 김묘성 기자는 본인이 그 자리에까지 올라 갈 수 있었던 노하우를 중심으로 수많은 에피소드 그리고 특별한 경험들을 학우들에게 전해주었다. 경찰서를 제 집 드나들 듯이 왔다 갔다 하며 쉴 새 없이 바쁘고 냉정한 연예부 이야기부터 이병헌, 엄태웅 등 유명 연예인들과의 얽힌 이야기까지 학우들에게 교훈이 되고 간접 경험이 되는 유익한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이어서 곽정은 작가님은 등장부터 학우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등장하였다. 최근 인기 TV 프로그램 ‘마녀사냥'부터 각종 SNS 활동까지 요즘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작가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곽정은 작가는 서두에 ‘행복’이라는 것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고 상투적일 수도 있다며 웃음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그녀가 학우들에게 전한 이야기는 결코 웃음으로 넘길 만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자신이 대학교에 처음 입학해 겪은 일들을 중심으로 우리에게 ‘행복’을 말한 그녀는 자신이 유명해지게 된 계기인 ‘연애’이야기를 중심으로 인생 선배로서 학우들에게 현실적이고 올바른 조언과 충고를 해주었다. 젊은 남녀라면 상당수가 가질 만한 외모 콤플렉스부터 각종 이성간의 문제들까지 듣는 이로 하여금 누구든지 공감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던 그녀는 성황리에 ‘말씀하시는대로’ 행사를 마치고 학우들의 박수를 받으며 퇴장했다.

 이번 春데레 벚꽃 플리마켓 행사에 참가했던 김민정(문광15) 학우는, “이전에는 교내 벚꽃 축제가 그저 먹거리 푸드트럭이 오는 날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초청강의를 오신 분들이 해주시는 말씀이 너무 알차고 티비에서만 보던 사람들이 나와서 신기했다.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도 일부러 인성관을 서성거렸다. 내년에도 이런 축제가 있다면 꼭 참가하겠다”라며 축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역대 용인대학교 봄맞이 행사 중 가장 큰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 낸 이번 31대 바를정 총 학생회 주최 春데레 봄 문화행사는 이렇듯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내년에 또 있을 봄맞이 행사에 대한 기대가 더욱더 크다는 학우들의 의견이다.
선 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