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7일 화요일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감독을 만나다

▲ 안국진 감독님과 학우들의 만남

     본교 문화예술대학 신관 1영화스튜디오에서 지난 27일에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님과 학우들이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 경쟁 부문 대상에 이어서 벤쿠버 국제영화제’, ‘런던-파리 한국영화제등 여러 해외영화제 초청을 받았으며 영화의 주연을 맡아 연기를 했던 배우 이정현에게 제 36회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안게 해준 작품이다.

     이 영화는 경제적인 이유로 연애,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한 5포세대들의 현실을 풍자한 블랙코미디 영화이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파란만장하고 억척스러운 삶을 사는 주인공 수남은 남다른 손재주로 자격증을 따서 공장에 취직해 평범한 삶을 살아가면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지만 남편이 청각을 잃게 되고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의 일이 생기면서, 수남이 원하던 행복해지고 싶다는 평범하고도 아름다운 소원이 이뤄지지 못함을 표현하는 스토리와 안국진 감독님만의 재치있는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학우들과 안국진 감독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루어졌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제목의 탄생 배경에 대한 질문에 안국진 감독님은

시나리오를 쓸 때 계속 제목이 없어서 제목 짓는 것을 고민 하다가 시나리오를 다 쓰고 난 후에 주인공 여자가 자기가 원치 않는 모험에 빠졌다가 모험에서 빠져나오는 것도 의도하지 않게 빠져나오는 부분이 동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제목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짓게 되었다.

고 답했다. 영화의 소품들이 중앙에 모여 있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소품들을 중앙에 놓은 것은 어느 정도 계산이 되어 있던 것이다. 관객의 시선을 많이 생각했다. 관객의 시선에서 멀어지지 않게 컷 안에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라고 질문에 답했다. 이 외에 안국진 감독님과 학우들은 배역 캐스팅에 대한 비하인드, 아카데미에서의 활동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안국진 감독과 학우들의 만남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작품과 영화계 전반에 대한 얘기를 들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정인주·최민지 수습기자